귀국 앞둔 박영선 "너무도 중요한 시기…협치 긴요하다"

이지현 기자 2024. 4.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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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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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장관이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박 전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이름이 거론된 바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18일) 자신의 SNS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며 "수많은 분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기셨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인용해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며 "말하자면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 총리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3개월가량 미국에 체류하다 지난 16일 귀국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는 일본을 방문 중인데, 주말을 전후해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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