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김도균 감독 “부족함 느낀 경기였다…득점이 숙제”

김희웅 2024. 4. 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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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사진=KFA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서울 더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벌인 FC서울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지난 2021년 첫 서울 더비에서 승리한 이랜드는 첫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비록 홈에서 패했지만,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역시 조금씩 부족한 면이나 미스가 나온 게 아쉽다. 하지만 우리도 서울을 상대로 좋은 찬스를 만든 것에 관해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을 느낀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K리그1 서울과 2부 이랜드의 전력 차가 드러난 한 판이었다. 김도균 감독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볼 터치나 공격 전개에 있어 컨트롤 방향 등이 조금씩 차이가 났다”며 “기회를 못 받은 선수들이 들어갔는데, 이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도 긍정적인 면은 우리가 사실 겨울부터 준비한 전술 등 하고자 하는 게 보였다. 우리가 리그에서도 그런 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마무리까지 연결하는 것만 가져가면 더 나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이랜드는 공식전 6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김도균 감독은 “코리아컵 포함해서 계속 승리가 없다. 우리가 조금 잡아야 할 경기에서 비기고 비겨야 할 경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도 “긍정적인 것은 우리가 한 경기 한 경기 지나면서 찬스를 만드는 것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직전 성남 경기에서도 비기긴 했지만, 10차례 가까운 찬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득점을 못 했다. 그런 부분이 숙제다. 아직 분위기가 괜찮다. 새로운 사람들이 모이고 선수들이 바뀌었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의 결과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날을 기대했다.

목동=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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