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층 상향' 성수4지구 설계 국제현상공모 공고

김도엽 기자 2024. 4. 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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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구역(성수4지구)이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조합 측은 "현재로서는 2011년 고시된 '50층 이하' 정비계획 기준에 따라 현상공모를 하는 것이 가장 적법한 절차"라며 "50층 이하 디자인으로 설계회사 선정 후 층수를 높이는 것이, 하반기 변경 확정고시까지 기다린 후 77층으로 현상공모를 진행하는 것보다 9개월 정도 사업진행이 앞당겨진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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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4지구 조감도(임시)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구역(성수4지구)이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5월 설계안을 접수하고, 6월 조합원 대상 디자인 발표를 거쳐, 7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장 역량 높은 설계회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성수4지구는 지난 2월 전자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이 77층 초고층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조합 측은 "정형화된 성냥갑 형태에서 벗어나 한강변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고 초고층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유수 도시의 랜드마크 설계 경험이 있는 해외 설계회사와의 합작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합은 우선 50층(150미터) 이하 높이 규정을 반영한 기존 정비계획 기준 하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설계회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올해 하반기 높이 제한이 폐지된 정비계획변경 확정 고시 후 선발된 설계사와 '77층'으로 설계안을 변경해 건축심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현재 높이(층수) 완화를 위한 정비계획 변경고시가 나오진 않았으나, 하반기 중 고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측은 "현재로서는 2011년 고시된 '50층 이하' 정비계획 기준에 따라 현상공모를 하는 것이 가장 적법한 절차"라며 "50층 이하 디자인으로 설계회사 선정 후 층수를 높이는 것이, 하반기 변경 확정고시까지 기다린 후 77층으로 현상공모를 진행하는 것보다 9개월 정도 사업진행이 앞당겨진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정영보 성수4지구 조합장은 "서울시와 면밀히 상의한 끝에 나온 가장 빠르면서 적법한 방법"이라며 "시의 '다채로운 한강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을 가장 아름답게 구현할 최고의 설계회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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