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자마자 소름 돋았다” 이펙스, 데뷔 3년 만의 정규 1집에 담은 자신감

이펙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EPEX(이펙스)가 웰메이드 정규 1집으로 정규앨범 시리즈의 포문을 연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오는 9일 첫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을 발매하며,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를 시작한다.

K팝 아이돌 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정규앨범으로만 구성한 시리즈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이펙스의 남다른 음악적 자신감이 드러난다.

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이펙스가 청춘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담은 ‘청춘가’로, 올해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펙스의 현실적인 화법과 감성이 와닿는 스토리텔링을 이끈다. 앞선 2편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힙한 벌스와 청량하고 벅찬 느낌의 후렴구를 각각 담아 기승전결이 뚜렷한 구성을 예고했다. 꿈을 꾸는 모습을 형상화한 안무를 비롯해 노랫말을 표현한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도 컴백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컴백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이펙스는 “처음 들었을 때의 강한 인상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노래에 지루할 틈이 없고 클라이맥스에서 소름이 돋는다. 노래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펙스는 이번 정규 1집에서 전작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곡 수인 8곡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데뷔 이래 총 6장의 미니앨범을 꾸준히 발표해온 이펙스가 정규앨범 시리즈 첫 작부터 웰메이드 트랙들로 다채롭게 채워 또 한 번 믿고 듣는 음악성을 입증한다.

이를 위해 이펙스는 타이틀곡 ‘청춘에게’와 더불어 커플링곡 ‘Breathe in Love(브리드 인 러브)’의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제작했다. 대만에서 촬영한 ‘Breathe in Love’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이펙스의 밝고 순수한 에너지를 담아 ‘청춘에게’ 뮤직비디오와 상반된 매력을 전한다. 이밖에 지난 2월 선공개한 ‘졸업식(Graduation Day)’과 ‘KILLSHOT(킬샷)’, ‘Painkiller(페인킬러)’, ‘Dominate(도미네이트)’, ‘Lay Up(레이업)’, ‘말할 수 있는 비밀(My Secret)’에서 이펙스의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컴백 준비와 함께 이펙스는 활발한 글로벌 활동도 전개하며 국내외에서 열일 행보를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일본 제프 투어, 지난달 홍콩과 대만까지 8개 도시 총 15회에 달하는 아시아 투어 ‘So We are not Anxious(쏘 위 아 낫 앵셔스)’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대만에서는 현지 간판 예능 프로그램 및 콘텐츠 출연과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며 핫한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일본에서 정식 데뷔 전임에도 컬래버레이션 앨범 ‘Peppermint Yum(페퍼민트 얌)’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빌보드 재팬 주간 차트 1위를 휩쓸며 새로운 한류 주역으로 입지를 굳혔다.

탄탄한 음악적 커리어를 이어갈 이펙스의 정규 1집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