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최민환 "이혼 후 꽤 힘든 시간, 아이들 때문에 살아" [텔리뷰]

임시령 기자 2024. 4. 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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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이 이혼 후 삼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싱글대디로서 삼남매를 케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삼남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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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최민환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이 이혼 후 삼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싱글대디로서 삼남매를 케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최민환은 라붐 출신 율희와 지난 2017년 혼진임신, 결혼을 연이어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삼남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최민환은 이혼을 언급하며 "저도 마찬가지고 (시청자들이) 걱정하셨던 부분이 제가 이혼을 하고 나서..."라고 운을 뗐다.

슈돌 최민환 / 사진=KBS2 캡처


이어 "둘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양가 부모님도 있고 꽤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걱정됐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되뇌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슈돌' 촬영을 고민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결심했다고 한다. 최민환은 "방송에 데리고 나오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하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하게 되더라. '슈돌'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응원받을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엄마 율희랑도 자주 왕래하는 상황이었다. 최민환은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제가 못 하는 부분을 많이 해주고 있다. 언제든지 엄마를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집에서도 항상 좋은 얘기 많이 해주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들 재율이 "엄마한테는 (집 비밀번호) 말하면 안 돼? 엄마 인천 살잖아"라고 묻자 최민환은 "말해도 되지"라고 흔쾌히 답하기도.

최민환은 아이들은 등교시킨 후 집안일도 척척 해냈다. 그는 "(이혼 전엔) 집에 어른들도 많아 집안일을 미룬 적도 많았다. 지금은 제가 안 하면, 이때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부지런하게 됐다. 아이들 때문에 사는 그런 것들이 커졌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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