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로얄로더', 패션 신경 쓰며 연기했다"

박정선 기자 2024. 4. 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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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로더' 김호정
배우 김호정이 '로얄로더'를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지난 3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의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김호정은 '로얄로더'에서 강오 예술재단 이사장이자 강오 그룹 강중모 회장의 두 번째 아내 장금석 역으로 분했다. 장금석은 우아한 겉모습 뒤에 불꽃같은 욕망을 품고 있는 인물. 온화함과 냉철함을 오간 캐릭터의 상반된 면모는 김호정의 열연으로 인해 더욱 인상 깊게 그려졌다.

김호정은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려면 내적인 것도 있지만 외적인 밸런스가 맞춰져야 효과적일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썼다. 배경과 위세가 대단한 인물이기 때문에 화려한 패턴의 의상도 배치해보기도 하고, 가진 냉철함과 우아함을 보여주기에는 선의 디테일이 깔끔한 의상을 배치했다”며 캐릭터 구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김호정은 “다 같이 열심히 찍은 작품이라 시청자분들께서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함께 호흡한 작품이라 배우로서도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말한데 이어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디즈니+를 통해 정주행 한번 달려보셔도 좋을 것 같다”라는 추천 메시지로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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