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에 망언한 프랑스 매체 공식 사과

모욕적인 구절 포함된 프리뷰 수정… IGN 본사와는 관계 없어

-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IGN 프랑스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를 '여자를 본 적 없는 사람이 만든 성적 판타지'라 표현한 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IGN 프랑스는 3일 "최근 모욕적인 구절이 포함된 스텔라 블레이드의 프리뷰를 게시했다. 현재 해당 문구는 수정됐으며, 시프트업 직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IGN 프랑스는 "시프트업과 그들의 작업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해당 표현이 도를 넘었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IGN 프랑스는 IGN의 독립 지사로, IGN 편집팀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IGN 프랑스는 27일 스텔라 블레이드의 프리뷰에서 주인공 이브를 "여자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의 성적 판타지로 묘사한 인형같다", "게임 디자인과 캐릭터는 명백한 편견을 강조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격적인 표현에 불쾌감을 느낀 이용자들이 회사와 해당 기자에게 항의하자, IGN 프랑스는 "이 기사는 살해 위협으로 인해 편집되었습니다"라는 식으로 기사를 수정했다. 2일 기준 스텔라 블레이드 프리뷰의 해당 구절은 삭제 및 수정된 상태다. 

이용자들은 "게임에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제작자 인신공격은 선을 넘었지", "못생겨야 동양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인종차별 아닌가", "데모 플레이해보면 패링하느라 바빠서 외모는 눈에도 안 들어오는데"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IGN 프랑스 스텔라 블레이드 프리뷰 상단에 기재된 사과문

suminh@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