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이유진, 女48㎏급 시즌 3관왕 ‘무적 매트’

황선학 기자 2024. 4.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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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고대항체육대회 유도, 결승전서 손예원에 업어치기 ‘한판승’
무제한급 이채민, 허가은 꺾고 전날 78㎏급 2위 아쉬움 날려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유도 여자 48㎏급에서 우승한 이유진. 경기체고 제공

 

‘경량급 유망주’ 이유진(경기체고)이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유도 여자 48㎏급에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정도운 감독과 김민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유진은 3일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48㎏급 결승전서 손예원(서울체고)에 지도 2개를 빼앗은 뒤 경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시원한 한팔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유진은 이번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과 춘계 초·중·고유도연맹전(이상 3월)에 이어 출전한 3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시즌 3관왕에 올라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앞서 이유진은 준준결승서 서효린(광주체고)을 2분 만에 한팔업어치기로 제쳤고, 준결승전서는 오채경(대구체고)에 경기 종료 1분05초를 남기고 양소매업어치기 절반을 빼앗은 뒤 상대가 3번째 지도를 받아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정도운 경기체고 감독은 “(이)유진이는 2학년이던 지난 시즌 이미 전국대회 4관왕에 오르는 등 체급 최강자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부상 없이 훈련을 잘 쌓아 아직 오르지 못한 전국체전서 꼭 우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여자 무제한급서는 전날 78㎏급 2위 이채민(인천체고)이 결승서 +78㎏급 우승자 허가은(대구체고)을 굳히기 한판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채민은 8강서 +78㎏급 1위 김고은(제주 남녕고)을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친 후 4강서는 강재형(충남체고)을 한판으로 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고부 55㎏급 신민성(경기체고)과 무제한급 이상우(인천체고)는 각각 결승서 임채민(울산스포츠과학고)과 최민성(부산체고)에게 한판, 절반으로 져 나란히 준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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