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학비만 6억…전지현 김남주 유진 현영 ★ 선택한 ‘국제학교 클라스’

권미성 2024. 3. 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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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전지현, 김남주, 유진, 현영/뉴스엔DB
사진=배우 전지현/뉴스엔DB
사진=배우 김남주/뉴스엔DB
사진=배우 유진/뉴스엔DB
사진=방송인 현영과 딸 최다은 양/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스타들의 영재 자녀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곳으로 많이 언급되는 국제학교 중 하나는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모 국제학교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배우 전지현이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딸은 해당 국제학교를 졸업했다. 유진 기태영 부부의 첫째 딸도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이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12년간 모두 수료할 경우 수업료만 약 6억 원이 든다.

배우 전지현은 2015년생인 아들 원우 군이 2021년 해당 국제학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과정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에서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는 점에서 답변을 거절했지만 같은 학교 학부모에 의해 공개 수업 참관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정사실화됐다. 이 국제학교는 수준이 높고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해 다른 톱스타 자녀 중 몇몇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는 후문도 있다.

전국 상위 1%의 성적을 받은 자녀를 둔 스타는 배우 김남주 김승우의 딸 라희 양이다. 초등학생 때 영재 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희 양은 인천 국제 학교를 거쳐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 사립 고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김승우 김남주 부부는 국제학교에 진학한 첫째 딸을 위해 인천 송도로 이사를 하는 열정을 보였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 김남주는 딸에 대해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어릴 때 나는 유학도 해보고, 외국에서 살아보고도 싶었다. 광고를 찍으러 외국에 많이 갔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공부하는 유학생 친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 나도 유학을 가보려 두어 번 고민했는데 돌아오면 내 자리가 없을까 봐 두려웠고 겁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교육법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남주는 한 인터뷰에서 집에 있을 때는 모든 스케줄을 자녀에게 맞추는 편이고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남주가 자녀 교육을 위해 참고한다는 '유대인 교육법'은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토론을 통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유대인식 교육법으로 빌 게이츠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딸 로희 양과 로린 양을 둔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도 송도맘이다. 첫째 로희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를 통해 이모 팬과 삼촌 팬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언어에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유진이 진행한 예능 '공부가 머니?'에서 당시 5세 딸 로희 양이 IQ 127에 달하는 상위 3% 수준의 언어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교육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언어 재능 계발을 위해 국제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방송인 현영의 딸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최근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부부가 딸의 국제학교 진학 문제로 현영에게 조언을 구해 화제가 됐다. 방송에 따르면 이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서류 전형, 필기시험, 가족 면접을 치러야 한다.

현영은 이천수에게 "학교에서 부모의 사회 공헌도 좋아한다"고 팁을 줬다. 또 평소 딸과 토론을 자주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집에서 자주 사회적 이슈 거리로 토론 연습을 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설득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그래야 면접 볼 때 새로운 이야기도 많이 나올 수 있고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타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억 소리나는 학비가 아깝지 않은 이유는 국제학교에 입학해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진학하는 코스가 하나의 성공 방법으로 통하고 있기 때문. 또 이들은 직업 특성상 수입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자녀들만큼은 안정적인 수입을 버는 직업을 갖길 원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들의 교육법에 대해 대중들의 시선도 엇갈린다. "평범한 사람들은 꿈도 못 꾸는 초호화 교육을 보니 상대적 박탈감, 허탈감이 들고 다른 세상 이야기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에 "자기가 번 돈으로 자식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는 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도 해외 유학에 버금 가는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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