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 대체 얼마나 빠른 거야?…EPL 스피드 베스트11서 단독 1위
김우중 2024. 3. 28. 14:5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스피드 레이서’였다. 그는 한 통계 매체가 선정한 속도 베스트11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8일 오전 2023~24시즌 EPL 내 포지션 별 가장 빠른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통계 매체 옵타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가장 빠른 시속을 기준으로 명단을 꾸렸다.
선발 11명 중, 경기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게 바로 손흥민의 동료인 판 더 펜이었다. 중앙 수비수인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독일)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는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잡았다. 다만 두 차례 부상으로 흐름이 끊긴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매체에 따르면 판 더 펜의 최고 속도는 시속 37.38㎞에 달한다. 매체는 판 더 펜을 두고 “올 시즌 토트넘의 하이라이트”라면서 “그는 토트넘의 최고 수비수다. 그가 출전한 18경기에서, 팀은 단 2패를 기록했다. 반면 부상으로 빠진 10경기에선 5패였다”라고 짚었다.
이어 “판 더 펜의 장기 중 하나는 스피드로,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높은 라인을 구축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지난 시즌 가장 빠른 분데스리가 센터백으로 기록된 그는 현재까지 최고 시속 37.38㎞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2020~21시즌 EPL 데이터가 수집된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지난 시즌 1위를 기록했던 워커는 10위권 밖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에선 번리의 다라 오셰이(시속 36.73km) 본머스의 일리야 자바르니(시속 36.6km) 등이 판 더 펜의 뒤를 이었다. 측면 수비수에는 아스널의 누노 타바레스(시속 35.94㎞) 울버햄프턴의 넬송 세메두(시속 35.9㎞)가 이름을 올려 판 더 펜, 오셰이와 함께 백4를 구축했다.
한편 울버햄프턴 황희찬의 공격 파트너인 페드로 네투도 전방에 포진됐다. 그는 치에도지 오그베네(루턴 타운·시속36.93㎞)에 이어 2위(시속 36.86㎞)를 차지했다. 앤서니 고든(뉴캐슬·시속 36.68㎞)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체 11명 중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빠른 기록이다.
이밖에 중원은 야쿠프 모데르(브라이터 앤 호브 알비온)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 아마두 오나나(에버턴)로 구성됐다. 골키퍼엔 로베르트 산체스(첼시)가 이름을 올렸는데, 그는 무려 최고 시속 35.11㎞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왓IS] ‘류준열♥’ 한소희가 “꺼져”라고?...소속사 “합성사진 유포 상황 파악中” - 일간스
- 클린스만 위약금만 70억인데…베트남은 위약금 없이 감독과 '계약 해지' - 일간스포츠
- 이제는 '신태용 매직'…13년 새 인도네시아 피파랭킹 최고 순위 눈앞 - 일간스포츠
- ‘한일가왕전’ 신동엽 당황한 모습 포착…한일 간 미묘한 신경전 - 일간스포츠
-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악역 부담無…흡연 연기, 제스처 신경써” [인터뷰③] - 일간스포츠
- “손흥민이 그리즈만보다 위라고? 동의 못 한다” 정면 반박, 커리어에서 밀린다 - 일간스포츠
-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양현종은 왜 커브를 5개 던졌나 - 일간스포츠
- '첫 시련' 김민재 상황 최악으로 치닫나…4경기 연속 '선발 제외' 전망 - 일간스포츠
- 강주은 “母 수술 끔찍…못 깨어나면 어떡하지 별 생각 다해”(‘아빠하고’) - 일간스포츠
- 3.1㎞/h 빨라진 구속, 훈련이 바꾼 곽도규의 가치 [IS 인터뷰]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