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연속골의 기운’, 이제는 EPL로 이어간다!···손흥민, 17위 루턴 타운 상대로 다득점 ‘정조준’
A매치에서 기분 좋게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을, 토트넘은 애타게 기다렸다. 돌아오자마자 쉴 틈도 없이 곧바로 4위 등극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에 손흥민이 나서야 한다. 이제 손흥민이 토트넘을 구하기 위해 다시 축구화끈을 동여맨다.
토트넘은 3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루턴 타운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도 당연히 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에 있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3점으로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6점)에 3점이 뒤진 5위에 머물러있다. 다만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인 4위를 두고 처절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직전 열렸던 17일 풀럼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3 완패를 당했다. 중간에 휴식기가 있긴 했지만, 완패가 주는 충격은 상당하다.
상대인 루턴 타운은 17위에 머무르고 있는 약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열린 첫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의 골로 간신히 1-0 승리를 챙겼다. 홈경기인 이번에는 상황이 좀 다를 수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풀럼전 완패 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손흥민은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좋은 기운을 안고 돌아왔다. 손흥민이 골을 넣어줘야 토트넘도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특히 애스턴 빌라의 골득실이+18, 토트넘이 +17이라, 다득점 승리를 하면 순위는 바뀐다. 손흥민이 1골이 아니라 멀티골, 또는 그 이상 해주면 쉽게 풀릴 수 있다.
현재 14골(8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과 4골, 2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16골)와 2골, 공동 3위인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상 15골)와 1골차다. 약체인 루턴 타운을 상대로 손흥민이 다득점을 하면 팀 순위와 함께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순위를 대거 끌어올릴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 박나래 리즈시절 몸무게 탈환 “13년만에 47kg···안되는건 없다”
- ‘선우은숙 언니에 성추행 피소’ 유영재, 자살 암시···정신병원 긴급 입원
- [스경X스타일] ‘눈물의 여왕’ 김지원도 했다···주근깨 메이크업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김갑주, 5개월 만에 맥심 표지 모델···‘큐티+섹시’ 순종 아내 변신
- [전문] ‘사기 의혹’ 유재환 “실망·상처 남겨 죄송…금전 피해 고의 아냐”
- [전문] 폴킴, 품절남 된다···손편지로 결혼 발표
- “인사 안 한다고 쌍욕→실내 흡연”…유노윤호 저격한 前 틴탑 방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