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현장]김태형 감독 “공인구 반발력 상승? 우린 안 나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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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은 안 나가던데."
김태형 롯데 감독의 대답이 좌중을 웃겼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공인구 반발 계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안 나가던데 다 잡히던데. 우린 반발력이 있어 보이지 않더라"라며 웃음을 지어, 좌중을 웃겼다.
앞서 롯데는 지난 23∼24일 SSG와의 인천 개막 2연전에서 2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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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은 안 나가던데."
김태형 롯데 감독의 대답이 좌중을 웃겼다. 26일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 KIA-롯데전이 열린 광주KIA챔피언스필드.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공인구 반발 계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안 나가던데 다 잡히던데. 우린 반발력이 있어 보이지 않더라"라며 웃음을 지어, 좌중을 웃겼다.
앞서 롯데는 지난 23∼24일 SSG와의 인천 개막 2연전에서 2패를 떠안았다. 롯데 타선은 이틀 동안 9득점을 올렸으나, 결정적인 순간 방망이가 침묵했다. 반면 SSG는 이틀 동안 홈런포 4개 등 7개의 장타를 때리며 점수를 쉽게 뽑았다. 롯데가 이틀간 때려낸 장타는 3개.
김 감독의 발언은 개막 2연전 결과를 염두에 둔 것. 실제 김 감독은 "계속 리드하면서 가는 것과 끌려가는 게 선수들 피로도 등에서 다르다. 초반 선취점을 내주고 끌려가는 경기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KBO리그 개막 2연전은 총 9경기가 치러졌는데, 18개의 홈런포가 터졌다. 여기에 올 시즌 KBO의 공인구 반발계수는 0.4208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야구계엔 반발력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다.
김 감독은 취재진에게 구체적인 수치 등을 물은 뒤 "기술이 발전하면서 배트 반발력이 좋아져서 그런 것일 수 있다. 나무도 점점 더 좋은 것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옆에 있던 구단 관계자를 바라보며 "선수들에게 비싼 방망이 쓰라 그래"라며 한마디를 툭 던졌고, 좌중은 다시 웃음바다가 됐다.
광주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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