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성수동 고급 아파트 초저가 입성 은혁·동해도 떡상

'라디오스타' 이특

슈퍼주니어 이특이 알고 보니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가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고급 아파트를 초저가에 입성한 데다 은혁과 동해도 이특 덕에 덩달아 떡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하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원조 예능돌이었던 이특은 "MC를 꾸준히 하면 올라갈 줄 알았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트렌드가 바뀌니 꾸준히 내려가더라"라며 일중독을 내려놓은 이유를 전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네가 아무리 진행하면 뭐 하니? 기안84가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끝인데"라며 예능 트렌드 변화에 공감한다. 김희철은 "기안84가 나오고 나서 연예인 예능이 다 망했다"라며 맞장구를 친다.

이특은 이날 슈퍼주니어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섭섭한 점을 토로한다. "단톡방에 이야기를 하면 숫자는 지워지는데, 답이 없다"라고 하자 은혁은 "(이특이) 연예인 지라시를 엄청 올린다. 자기도 연예인이면서"라고 폭로한다. 단체방을 몰래 나왔다는 김희철은 이특이 올린 연예인 지라시에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호사가' 김구라는 이특에게 "나랑 둘이 (단톡) 만들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긴다.

이특은 신동, 최시원과 결성한 유닛 슈퍼주니어-L.S.S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안무 연습 시간이 고작 30분밖에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이날 멤버들 얘기 틈새에 침투해 신곡 '조크든요'를 깨알 홍보한다. 김구라는 신동이 챌린지를 위해 만들었다는 빨래춤을 추는 이특을 보며 "그게 뭐냐. 50세 이상 개그맨들이 잠깐 하는 안무지"라고 너스레를 떤다.

'아이돌 행사 전문 MC'로 10년 넘게 살아남은 비결을 언급한 이특. "저는 '어떻게 하면 (아이돌들이) 이슈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들어간다"라며 라이즈를 띄우기 위해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에게 행사 전 연락을 취한 일화를 공개한다. 아이돌 행사뿐 아니라 결혼식 사회도 본다는 이특의 삶 자체가 트루먼 쇼인 에피소드가 언급됐는데, 은혁은 "친누나 결혼식 사회를 보면서 라방(라이브 방송)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이특은 "슈주는 매일매일이 해체 위기였다"라면서 '은혁 왕따' 실검(실시간 검색어)이 나온 배경을 언급해 흥미진진함을 유발한다. 동해의 장난으로 비롯된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것. 이특의 이야기에 예성은 "내가 진짜 피해자"라고 주장, 신동의 사과를 부른 슈주 다툼 전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특은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났다고?"라는 질문에 5년 전부터 다른 걸 공부해 보자 해서 부동산 공부에 진심인 근황을 밝힌다. 배우 김지훈과 성수동 고급 아파트에 초저가 입성한 주인공이 바로 이특이었던 것. 이특의 귀띔에 은혁과 동해도 같은 아파트를 샀는데, 덩달아 떡상했고, 김희철만 샀다가 곧바로 팔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