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이종섭, 나라면 억울해도 사퇴…양심 있으면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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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도피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의사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나라면 억울하더라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회가 특검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느냐. 수사를 해야 될 거 아니냐"며 "이제 이 대사가 귀국 했으니까 수사를 아주 철저히 치밀하게 다 해라. 공수처라는 곳을 그런 수사를 하라고 만든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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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도피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의사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나라면 억울하더라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5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에 대해 "수중장비 하나 가지지 않고 물살이 얼마나 센지 알 수 없는 그 물 속에, 가장 하위 계급 병사에게 들어가서 '몸으로 막아라' 라는 게 합리적인 명령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태원 사건도 마찬가지인데 그 명령이 내려간 경유에 대해 정확히 수사를 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졌으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 대사에 대해 "이 정도 되면 양심을 가지신 분들은 본인이 의사 결정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된다"며 "4월 10일 총선이 국가 미래가 달린 총선이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이 대사라고 하면 지금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그렇게(자리 연연하지 않을 것)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호주 같은 중요한 국가의 대사를 공석으로 남겨놓는 것은 국익에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이 와 가지고 수사 받으러 고국으로 돌아갔다면 호주에서 그 파트너를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그런 부담은 본인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다만 특검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공수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후보는 "국회가 특검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느냐. 수사를 해야 될 거 아니냐"며 "이제 이 대사가 귀국 했으니까 수사를 아주 철저히 치밀하게 다 해라. 공수처라는 곳을 그런 수사를 하라고 만든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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