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홍경 “데인 드한 느낌 구현? 전혀 안 된 거 같아”[EN:인터뷰①]

배효주 2024. 3. 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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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이 '댓글부대'에서 김성철, 김동휘와 함께 '삼총사'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에 출연한 홍경은 3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밝혔다.

"영화 속에서 잘 구현이 된 것 같나"는 질문에 홍경은 "전혀 구현 안 된 거 같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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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홍경

[뉴스엔 배효주 기자]

홍경이 '댓글부대'에서 김성철, 김동휘와 함께 '삼총사'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에 출연한 홍경은 3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밝혔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홍경은 온라인 여론 조작 팀 '팀알렙'에서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을 맡았다.

최근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홍경은 '팹택'을 연기하는데 있어 "외국배우 데인 드한의 느낌을 참고하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영화 속에서 잘 구현이 된 것 같나"는 질문에 홍경은 "전혀 구현 안 된 거 같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이어 "그 배우만 레퍼런스로 둔 건 아니고, 아주 오래된 한국영화에서도 가져온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변인들이 영화를 보고 '너에게서 보지 못한 초상들이 매력적으로 담긴 것 같다'는 평을 보내주었다"고 덧붙였다.

"'팹택'은 아이 같은 면이 있는 캐릭터"라 말한 홍경은 "외로운 아이라 생각했다. 나의 존재를 인정 받고 싶은데, 그것 자체가 잘 안되는 친구"라 설명하기도 했다.

전작인 웨이브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에 이어, 다시 한 번 또래 배우 2명과 함께 '삼총사'로 호흡을 맞췄다. 김성철이 빠른 두뇌 회전으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실질적 리더 ‘찡뻤킹’ 역을, 김동휘가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 역을 맡았다.

홍경은 "'댓글부대'는 '약한영웅 Class 1'과는 설정이 많이 달랐다. 각기 다른데서 오는 매력이 있다"며 "특히 '댓글부대'는 세 명이 한 공간에 같이 사는데, 실제의 제가 그런 경험이 없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많이 친해졌냐"는 질문에 "김성철 배우는 뮤지컬에 초청을 해주어서 보러 가기도 하고, 출연작도 여러 편 봤다. 워낙 연기를 잘하신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실제 함께 하면서 움직임 같은 것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동휘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인 '콘크리트 마켓'에서 함께 연기했기 때문에 편했다. 한 번 같이 해본 경험은 무시를 못 하는 거 같다. 내 연기를 잘 받아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잘 소통하며 놀 수 있었다"고 전했다.(사진=매니지먼트mmm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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