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컴백 나흘만 초동 10만장 돌파…10년차에도 커리어하이[차트오피스]

사진=왼쪽부터 성진, 원필, 도운, 영케이/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데이식스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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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데뷔 10년 차에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데이식스 미니 8집 앨범 'Fourever'(포에버) 누적 판매량은 3월 21일 기준 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로써 데이식스는 지난 18일 음반 발매 나흘 만에 초동 판매량(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 10만 장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데이식스의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데이식스의 종전 최고 초동 판매량은 2021년 4월 발매된 미니 7집 앨범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로 달성한 7만 3,600여 장이었다. 군 복무로 인한 약 3년의 여백기가 무색한 호성적이다.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보 'Fourever'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는 발매 직후 벅스와 바이브 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 TOP 100(톱 백) 차트에서는 발매 단 1시간 동안의 음원 이용량을 토대로 30위로 진입한 데 이어 17위까지 올라서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음원 발매 15시간 30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멜론의 전당에도 등극했다. 일간 차트에는 39위로 진입하며 올해 발매된 남성 그룹 신곡의 일간 차트 진입 순위 신기록을 다시 썼다. 음원과 동시 공개된 'Welcome to the Show' 뮤직비디오는 200만 뷰를 돌파했다.

전곡 차트 인도 성사됐다. 데이식스는 타이틀곡으로 인기를 누리는 데 그치지 않고 수록곡 'HAPPY'(해피), 'The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Get The Hell Out)'(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까지 7곡 전곡을 멜론 TOP 100에 진입시키며 앨범 전반에 대한 대중의 고른 관심과 호평을 증명했다. 이 같은 성과들은 데이식스와 마이데이(MY DAY, 데이식스 공식 팬덤명)들의 오랜 기다림과 소중한 노력들이 한 데 모여 완성된 '군필 밴드' 데이식스의 찬란한 첫 페이지다. 데이식스는 "마이데이 덕분"이라며 모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정주행뿐 아니라 역주행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2017년 발매된 '예뻤어'와 2019년 발표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2일 오전 9시 기준 각각 멜론 TOP 100 16위, 17위에 오르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데이식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 좌석은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개방된다. 어떤 각도에서도 관객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전망이라 기대를 더한다.

잠실실내체육관 입성은 2019년 8월 월드 투어 서울 공연(사흘 연속 잠실실내체육관 콘서트) 이후 약 5년 만이다. 데이식스는 2015년 11월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를 필두로 2016년 예스24 라이브홀, 2017년 연세대 백양콘서트홀, 2018년 올림픽홀, 2019년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잠실실내체육관 등지로 공연 규모를 차근차근 키우며 계단식 성장을 지속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해외 각지에서 두 차례 월드 투어를 개최하는 등 데뷔 4년 만에 국내외에서 밴드 라이브 콘서트만 100회 이상 개최하며 믿고 듣고, 믿고 보는 공연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데이식스는 단독 콘서트 개최에 앞서 4월 10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EA 2024)에 출연한다. 데이식스가 완전체로서 시상식에 참석하는 건 전역 후 처음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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