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해치겠다” MLB개막전 폭탄 테러 예고…경찰 추적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4. 3. 20.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오전 6시경 고성능 폭탄을 경기 중에 터뜨려 유명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공동취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오전 6시경 고성능 폭탄을 경기 중에 터뜨려 유명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벤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파출소와 지구대 직원을 현장에 배치했고 특공대와 기동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폭발물 감지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틀간 맞붙는다. 미국과 캐나다를 벗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도쿄와 시드니에 이어 서울이 3번째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