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 김흥국 “해병대전우회 부총재 해촉 아닌 자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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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공개 지지하고 나선 가수 김흥국(64)이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서 해촉됐다는 보도에 대해 "자진 반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18일 "절대 해촉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해병대 정관에 정치에 가담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어 얼마 전에 (부총재직을) 자진 반납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해병대전우회가 지난 12일 김흥국을 부총재직에서 해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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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은 18일 “절대 해촉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해병대 정관에 정치에 가담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어 얼마 전에 (부총재직을) 자진 반납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평생 해병대를 사랑하고 홍보해 왔고, 홍보대사를 하면서 부총재가 된 것이다. 해병대에 누를 끼치면 안 되니까 정관에 따라 자진 반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해병대전우회가 지난 12일 김흥국을 부총재직에서 해촉했다. 매체는 전우회 관계자를 인용해 “김흥국 활동에 대해 전우회에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고, 김흥국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해촉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김흥국은 지난 2022년 7월 해병대전우회 부총재직에 취임했다. 해병대전우회는 친목 단체로, 전우회 명의로 특정 정당 또는 정치인 지지 선언, 선거유세가 금지돼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현장 유세를 돕기도 한 김흥국은 지난 7일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저는 4월 10일날 이 총선이 엄청 중요하다고 본다. 목숨을 걸겠다”며 “좌파 연예인들은 앞장서는데 우파(연예인)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 제작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 제작보고회를 열고 “평소 마음 속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영화감독 귀인을 만났다. 대화를 나눠보니 작품의 진정성과 내용에 온몸에 전율이 왔다.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 재지 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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