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김동준 "감독 불화설? 전혀 사실 아냐"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4. 3. 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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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이 '고려거란전쟁' 감독간의 불화설에 대해 말했다.

KBS2 토일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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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동준이 '고려거란전쟁' 감독간의 불화설에 대해 말했다.

KBS2 토일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KBS가 '태종 이방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사극이자, 270억 원이라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고려거란전쟁'은 최종회 기준 1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라는, 사극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하나 드라마를 향한 평가는 갈렸다. 중반부인 16회부터 이해하지 못할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드는가 하면, 칭찬받았던 전쟁 신의 퀄리티도 급속도로 추락해 실망감을 자아냈기 때문. 이 과정에서 사극에선 절대 나오지 말아야 할 역사 왜곡 의혹마저 불거졌다.

두 감독끼리의 불화설도 있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우성 감독은 편집을 진행하며 김 PD가 촬영한 분량의 상당분을 잘라냈고, 결국 혹평을 받고 있는 지금의 '귀주대첩' 장면이 탄생했다. 더불어 매체는 드라마 인기의 공이 김 PD 몫으로 돌아갈 것을 우려해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는 주장까지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 측은 "모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때문에 귀주대첩 장면을 전 감독이 편집을 진행, 기존 촬영분 대부분을 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주연 배우로서 이 모든 걸 곁에서 바라본 김동준의 생각은 어떨까. 김동준은 "(두 감독 사이의 불화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종방연 날 모든 스태프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는데, 다들 '이렇게 행복했던 현장은 처음이었다'라고 하셨다. 다 웃으면서 촬영을 진행했고, 현장 가는 걸 즐겼다. 나 역시 촬영장에 가는 길이 즐거웠다. 아무래도 4계절을 함께 겪다 보니 나름의 전우애가 생긴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모두 의혹에 불과하다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분위기를 완성시켜준 건 최수종 선배였다"라며 "현장의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배려하고 분위기를 풀어주려 노력하셨다. 본인의 갑옷도 무겁고 날도 더운데 오히려 스태프들을 찾아가 힘을 더해주고 본인이 직접 노래를 하기도 하셨다. 항상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주시는 드라마다'라는 말을 하셨고, 스태프들 역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늘 의기투합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 메이저나인]

고려거란전쟁 |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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