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1회 2실점→양의지 4회 추격포→김택연 152km 위기 탈출…잘 싸웠다 두산, 소프트뱅크에 2대 5 석패 [MK후쿠오카]
두산 베어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첫 스페셜 매치에서 석패했다. 선발 투수 곽빈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양의지와 강승호가 추격포를 쏘아올렸지만, 8회 2실점으로 추격 흐름이 끊기면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두산은 3월 3일 오후 1시부터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스페셜 매치를 치러 2대 5로 패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민혁(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박준영(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 슈트어트를 상대했다. 두산 선발 마운드 위엔 곽빈이 올랐다.
두산은 1회 초 2사 뒤 양의지가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이날 팀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 곽빈은 양의지와 호흡을 맞춰 1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곽빈은 선두타자 카와무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야나기타에게 볼넷을 내준 곽빈은 콘도에게 2타점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제 실점을 내줬다.
곽빈은 야마카와를 3루 강습 땅볼로 잡으면서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곽빈은 나카무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 2루 위기에 다시 처했다. 하지만, 곽빈은 이마미와와 이노우에를 각각 유격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말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미모리를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곽빈은 우미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고 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다. 곽빈은 1회 안타를 맞았던 카와무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야나기타를 포수 파울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 초 양의지가 자존심을 지킨 한 방을 날렸다. 양의지는 바뀐 투수 카즈키의 몸쪽 150km/h 속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4회 말 곧바로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2루타와 진루타로 내준 1사 3루 위기에서 이병헌이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중견수 희생 뜬공을 내주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병헌이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다시 위기에 처하자 두산 벤치는 김택연을 곧바로 마운드에 올렸다. 김택연은 단 2구 만에 포수 파울 뜬공으로 실점을 막았다. 김택연은 5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탈삼진 하나를 포함한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완벽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6회 박치국-7회 최지강을 마운드에 올려 추가 실점을 억제했다.
두산은 8회 초 강승호의 한 방이 터지면서 다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강승호는 바뀐 투수 좌완 에르난데스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렸다.
두산은 8회 말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마운드에 오른 정철원이 선두타자 내야 안타 허용 뒤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정철원은 후속타자를 유격수 정면 병살타로 유도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이 나왔다. 정철원은 2사 뒤 카이에게 우중간 솔로 홈런을 맞아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9회 초 만회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운 2대 5 패배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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