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 남편상 후 첫 심경 “그날 생각하면 여전히 아파, 잘 이겨낼 것”[전문]

김명미 2024. 2. 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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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강이 남편을 떠나보낸 후 심경을 털어놨다.

사강은 2월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거 남편,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 사강은 남편이 잠든 납골당 사진을 올리며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 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라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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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소셜미디어
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사강이 남편을 떠나보낸 후 심경을 털어놨다.

사강은 2월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거 남편,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강의 남편 고(故) 신세호 씨는 지난 1월 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

사강은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아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 기쁜 날 투성이라 더 마음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며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주는 친구들, 많은 분들, 진짜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밥 잘 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또 사강은 남편이 잠든 납골당 사진을 올리며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 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강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던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2년에는 남편에 대한 내조와 육아를 위해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들 가족은 SBS '오 마이 베이비' 등 관찰 예능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하 사강 게시글 전문.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 기쁜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주는 친구들…많은분들.. 진짜 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밥 잘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잘 이겨낼게요.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우리 소흔이.. 채흔이여기선 내가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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