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이 뭐야?” 억 소리 재테크 건물주 ★들‥양세형 김나영 장성규

권미성 2024. 2. 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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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양세형, 김나영, 장성규/뉴스엔DB
사진=개그맨 양세형/뉴스엔DB
사진=방송인 김나영/뉴스엔DB
사진=방송인 장성규/뉴스엔DB
사진=만화가이자 방송인 기안84/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양세형, 방송인 김나영, 장성규의 공통점은 바로 자수성가 건물주 스타들이다. 자신의 힘으로 목표를 이뤄낸 이들의 비결을 살펴봤다.

양세형은 20년 만에 건물주가 되면서 자수성가의 꿈을 이뤘다. 양세형은 여러 예능에 출연해 '100억 원대' 건물주가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양세형은 109억 원대 건물을 매입한 일에 대해 "건물이 주인이 바뀌면 등기부등본을 떼 보면 이름이 나온다"고 최근 건물을 매입한 일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건물을 살 때 가격을 조율하는데 내가 생각한 금액보다 너무 낮은 가격에 조율이 돼 계약금을 보내기 전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도장 찍을 때 좋았고 그 이후에는 좋은 게 없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건물 매입 전에 임장을 100군데 이상 했다"며 고심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세형은 수입 관리에 대해 "프로그램을 3편 하는데 다 격주 프로그램이다. 일부러 맞춘 게 아닌데 수, 목, 금으로 몰렸다. 11일은 개인 시간이 있고 3일 일하고 한 달에 봄방학이 두 번씩 있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했다는 양세형은 "원래는 요리사가 꿈이었다. 요리가 너무 좋아 요리학원도 다녔는데 돈을 벌기 위해 진로를 정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진로를 바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세형은 "원래 돈을 잘 안 쓴다. 20대 초반 SBS 예능 '웃찾사'에서 월급 240만 원 받던 시절 돈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해 170만 원을 적금으로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돈이 많지 않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비싸 보이는 옷을 입고 명품 시계의 가품을 사 차고 다닌 일화도 전했다.

양세형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빌딩을 109억 원에 매입했다. 이에 양세형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양세형이 최근 홍익대학교 인근에 있는 건물을 매입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해당 빌딩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의 건물로 근린생활시설이며 1993년에 준공됐다.

김나영은 99억 원 건물주로 올라섰다. 지난 2022년 7월 개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을 99억 원에 매입했다.

김나영은 한 법인으로부터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을 위해 김나영은 약 47억 원을 대출했다. 해당 건물 전 층은 모두 카페가 운영 중이다.

2월 25일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출연한 김나영은 "요즘에 약수 쪽이 완전 핫하더라. 이 동네가 마음에 든다"며 약수동의 매력에 빠졌다. 김나영은 부동산으로 들어가 상담을 받았다. 마당 있는 집이 꿈이라는 김나영은 "단독 주택에 너무 살고 싶다. 사람들이 부동산에 그냥 가라고 하더라. 돈 없어도 그냥 가서 친해지면 물건 나오면 연락 주기도 한다더라. 그래서 꼭 살 거 아니더라도 자꾸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나영은 앞서 방문한 부동산 중개사무소로부터 걸려 온 전화에서 가격을 듣고 "너무 비싸다. 지금은 아닌 거 같다. 내가 단독주택으로 가면 아이들이 그때부터는 뛰지도 않는 나이라고 하더라. 접겠다. 마음 접었다"며 약수동 단독주택 매매에 대한 꿈을 포기했다.

장성규는 2011년 JTBC 개국과 함께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프리랜서 선언 3년 만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건물을 65억 원에 매입해 건물주로 등극했다.

장성규가 매입한 해당 건물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과 도산대로 남측 도로변 인근에 있다. 현재 시세는 100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1년 만에 서울 강동구 재건축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모 아파트로 이사했다. 지난 2020년 1월 장성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방 2개짜리 복도형 아파트에서 아들에게 방을 따로 줄 수 있을 크기의 집으로 이사한다"며 "물론 반전세다. 서울 집값이 아주 비싸더라"고 설명했다.

장성규가 건물주가 된 비결 중 하나는 어린 시절부터 들여온 저축 습관이라고 밝혀졌다. 한 방송에서 장성규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파트 전단지 등의 일을 해 초등학교 고학년 때 모은 돈이 천만 원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웹툰 작가 기안84도 자수성가 스타다. 반지하에서 살던 기안84는 60억 원 건물주가 됐다.

지난 2019년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상가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해 건물주가 됐다. 해당 건물은 1988년 완공된 후 현재까지 10여 개의 업체가 영업 중인 상가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현재 시세가 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방송 활동으로 얻는 수입은 웹툰 연재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10분의 1 정도"라고 밝혔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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