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스타크래프트 했다"…최기환 아나, 무슨 인연이길래?

전재경 기자 2024. 2. 24.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기환이 배우 배용준과의 일화를 밝혔다.

최기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아나leeTV'에서 "SBS 아나운서 합격자 발표되는 날 옆에 있던 사람이 배우 배용준이었다. 그 때 (배용준과) 같은 미용실에 자주 오면서 같이 게임을 하던 시기였다"며 배용준과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기환이 배우 배용준과의 일화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나leeTV' 캡처) 2024.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기환이 배우 배용준과의 일화를 밝혔다.

최기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아나leeTV'에서 "SBS 아나운서 합격자 발표되는 날 옆에 있던 사람이 배우 배용준이었다. 그 때 (배용준과) 같은 미용실에 자주 오면서 같이 게임을 하던 시기였다"며 배용준과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했다고 밝혔다.

최기환은 "난 저그고, 배용준은 프로토스였다. 내가 '드론 러쉬(게임 플레이의 일종)'를 나가야 하는데 전화가 온 거다. '여보세요' 그랬더니 옆에서 배용준이 '전화 받으면 안돼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죄송해요. 이거 중요한 전화 같아서요'라고 했다. 알고 보니 SBS 아나운서 합격 전화였다"고 떠올렸다.

"내가 너무 행복해 하니까, 배용준이 '도대체 뭔 전화를 받았길래 그렇게 좋아하냐? 지금 12시 공격도 안하고'라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SBS 방송국에 합격을 했다'고 하니까 '어 그래요. 왜 그거 하고 싶어요?'라며 궁극적인 질문을 하더라. 난 '그게 그냥 하고 싶어요. 그게 좋아요'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최기환은 "근데 (배용준이) 진심을 담아서 한 말은 아니고 지나가는 말처럼 '그냥 연기하지 그래요?'라고 하더라. 그 때 그 말을 들었어야 했다. 그럼 내가 키이스트(소속사)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기환은 2003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 중계석' '모닝와이드' '맨 인 블랙박스' 등의 진행을 맡았다.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기환이 배우 배용준과의 일화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나leeTV' 캡처) 2024.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