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5연패 위업’ 이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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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아쉬움 씻고 재도전해 원하는 기량 발휘할 것”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 연장을 고민했었는데,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해 기쁩니다.”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여자 일반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서 88.66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나윤(경희대)이 금메달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제100회부터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이나윤은 “3개월 전에 무릎 반월판 연골을 다쳐 수술했다. 때문에 원래 갖고 있던 기량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말했다.
스노보드 유망주로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오던 이나윤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대회 직전 전방 십자인대를 다친 탓에 하프파이프 예선 20위를 기록하며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그는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을 때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옆에서 묵묵히 지원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버틸수 있었다”라면서 “제 인생은 스노보드 아니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크더라. 그런 요인들로 버텨 나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나윤은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 재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출전 의지가 확고하다. 대회에 나선다면 최대 목표는 지난 베이징올림픽 때 같은 부상을 반복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거 다하고 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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