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억 쓴 '스컬 앤 본즈' 누적 유저 100만도 못 채웠다

최은상 기자 2024. 2. 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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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신작 '스컬 앤 본즈'가 지난 16일 출시 후 누적 플레이어 90만 명도 못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더 게이밍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스컬 앤 본즈 누적 플레이어가 85만 명에 그쳤다고 한다.

여섯 차례 연기 끝에 세상 밖에 나온 스컬 앤 본즈는 출시 일주일이 넘었지만 저조한 성적으로 큰 손실이 우려된다.

올해 출시된 기대작과 비교하면 스컬 앤 본즈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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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원이 넘는 비싼 패키지 가격과 지루한 반복성 플레이가 원인으로 꼽혀

유비소프트 신작 '스컬 앤 본즈'가 지난 16일 출시 후 누적 플레이어 90만 명도 못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더 게이밍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스컬 앤 본즈 누적 플레이어가 85만 명에 그쳤다고 한다. 해당 지표는 8시간 무료 평가판 플레이어까지 포함한 결과다.

스컬 앤 본즈는 유비소프트가 만든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대작이다. 17세기 시작된 해적의 황금시대를 배경으로 한 해상전을 담았다. 외신에 따르면 개발비로만 2억 달러(약 2600억 원)를 쏟아부었다고 한다. 

여섯 차례 연기 끝에 세상 밖에 나온 스컬 앤 본즈는 출시 일주일이 넘었지만 저조한 성적으로 큰 손실이 우려된다. 패키지 게임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플레이어 확보에 실패했다. 메타크리틱 평점과 유저 평점도 각각 61점, 3.6점으로 매우 낮다. 

여러 외신은 스컬 앤 본즈의 부진한 성적의 원인으로 지나지게 비싼 패키지 가격과 지루한 반복성 플레이가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일반적인 풀 프라이스 가격보다 10% 이상 비싼 7만4000원이다.

8시간 무료 체험 버전을 배포해 접근성을 높혔지만, 초반 지루한 반복 플레이가 지속되며 재구매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료 체험 버전 유저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약 3~4시간 정도에 그쳤다고 한다.

올해 출시된 기대작과 비교하면 스컬 앤 본즈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와닿는다. '팰월드'는 출시 8시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8일 출시된 '헬다이버즈2'는 일주일 만에 동시 플레이어 수만 40만 명을 넘겼다.

유로게이머는 "지루한 항해로 침몰했다"라고 평가하는 등 여러 외신은 지루한 반복 플레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스컬 앤 본즈는 결국 손실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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