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한국 떠나 새 삶 살것"

현예슬 2024. 2. 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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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승현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31)이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다.

15일 송승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보다, 새로운 환경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쉬운 사람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한다"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단 말씀 꼭 전해 드리고 싶었고,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팬들은 "내 청춘에 동참해줘 감사했다" "수고 많았다" "앞날을 응원한다" "행복하라"라는 등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2019년 팀을 탈퇴한 그는 배우로 전향해 뮤지컬과 웹드라마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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