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박수홍 친형 부부 낮은 형량에 분노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박상후 기자 2024. 2.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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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헌수 SNS 캡처〉
방송인 손헌수가 박수홍 친형 부부 1심 재판 결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손헌수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박수홍 친형 부부 재판 결과 보도 캡처와 함께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 법 알려드리겠다.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아라. 가족이면 더 좋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 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써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아도 괜찮다. 편히 써라.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 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 줄이고 딱 2년만 빵에서 살다 나오면 된다.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 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상대방이 못 견디고 세상을 떠나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헌수는 '그럼 수십 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 꼭 다들 해 보길 바란다.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 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돼라. 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해라. 그 금액도 쏠쏠할 것'이라고 재판 결과를 비꼬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친형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A 씨의 아내이자 박수홍 씨의 형수 B 씨 경우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박수홍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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