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이용호·조은희·배현진 단수공천(종합)

홍정규 2024. 2.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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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송파갑에서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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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제주 56개 지역구 심사해 25명 공천…"시스템 통해 승률 높여"
중·성동을, 강남을, 서초을, 양천갑, 마포갑 등은 경선 또는 전략공천 전망
권영세·나경원·배현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송파갑에서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 의원(서초갑)과 배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인접한 강동을의 이재영 전 의원도 단수 공천 대상이다.

의석 탈환을 노리는 '한강 벨트'에서는 4선의 권 의원(용산), 4선 출신인 나 전 의원(동작을)이 예상대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갑)과 오신환 전 의원(광진을), 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동작갑)도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북 지역에선 지역구를 옮긴 재선의 이용호 의원(서대문갑)을 비롯해 김경진(동대문을) 전 의원, 영입 인사인 전상범 전 부장판사(강북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도봉갑), 김선동 전 의원(도봉을)이 단수 공천 대상이다.

강서권은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 의원(구로을)을 비롯해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강서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 등이 명단에 들었다.

기자회견 마친 김성태 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4일 입장발표 기자회견 후 국회 소통관에서 나오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024.2.14 xyz@yna.co.kr

강서을은 김성태 전 의원이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혼자 남은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의 공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단수 공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문태성 전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한 은평을도 단수 공천 명단에서 빠졌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개인 지지도와) 당 지지도의 차이나 당선 가능성 등을 생각해 일단 보류해 놨다"고 말했다.

광주·제주의 단수 공천자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구을)을 비롯해 강현구 전 광주건축사회장(동·남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 사장(광산을),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제주을) 등 6명이다.

서울·광주·제주의 지역구는 60개다. 이 가운데 통폐합이 유력한 서울 노원병과 공천 신청자가 없는 광주 3곳을 제외한 56곳에 공천 신청이 접수됐고, 이날 25곳의 단수 공천을 의결한 반면 31곳은 보류됐다.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동대문갑(백금산 김영우 김윤 허용범 여명 고정균),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유시우 윤희석 전주혜) 등이다.

중·성동을과 강남을 등의 경우 공천 신청자의 지역구 재배치가 거론된다. 다른 지역도 경선 또는 전략공천이나 재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대통령실 참모 출신 출마자들도 모두 경선을 치르거나 지역구가 재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공관위원장은 "용산에서 왔든, 당에서 왔든 관계없이 수치가 가장 높고 승리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쿨하게' 정했다"며 "시스템 공천을 통해 승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1차 단수추천 지역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1차 단수추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2024.2.14 hama@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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