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니·우기→슈화 활동중단...(여자)아이들, 연이은 건강 적신호[MK이슈]

민니, 우기, 슈화. 사진l스타투데이DB

그룹 (여자)아이들이 연이은 건강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2(Two)’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153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 ‘톰보이(TOMBOY)’·‘누드(Nxde)’·‘퀸카(Queencard)’로 3연타 홈런을 친 (여자)아이들에게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하지만 컴백을 이틀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민니, 우기가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와 발열 증상으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같은 달 29일 예정됐던 신보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도 취소됐다.

결국 (여자)아이들은 3인 체제로 스케줄을 소화했다. 미연, 소연, 슈화는 30일 신곡 홍보를 위해 출연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우리가 ‘퀸카’ 이후로 안 쉬었다. 근데 열심히 해야 한다. 해야 할 시간이다”라고 활동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 같은 의지를 입증하듯 (여자)아이들은 2월 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민니, 우기의 방송 출연과 관련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팬들에게 완전체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아이들은 이번 컴백 활동에서 ‘슈퍼 레이디’로 음악방송 2관왕이라는 성과를 냈다. MBC M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에 이어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사랑하는 네버랜드!(공식 팬클럽명) 오늘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1위까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슈퍼 레이디’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인사했다.

하지만 또 문제가 생겼다. 이번에는 슈화가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한 것. 소속사는 지난 8일 “슈화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지속된 어지러움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면서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만큼 팬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니, 우기에 이어 슈화까지 차례로 활동을 중단하게 된 (여자)아이들. 연이은 멤버들의 건강 적신호에 팬들의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