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걸어치기로 ‘씨름 괴물’ 무너뜨렸다...최성민, 백두장사 [태안설날장사대회]

김경무 2024. 2. 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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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최성민(22)이 동갑내기 '씨름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 무너뜨렸다.

최성민은 김민재를 맞아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어깨걸어치기를 성공시키며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첫번째와 두번째 판에서 최성민은 각각 밀어치기와 밭다리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김민재가 차돌리기와 밭다리로 내리 두판을 가져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최성민이 끝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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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정상에 오른 최성민(태안군청). 대한씨름협회


개인통산 5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린 최성민. 대한씨름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태안군청 최성민(22)이 동갑내기 ‘씨름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 무너뜨렸다.

12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

최성민은 김민재를 맞아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어깨걸어치기를 성공시키며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통산 5번째 정상이다.

첫번째와 두번째 판에서 최성민은 각각 밀어치기와 밭다리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태안군청 씨름단. 대한씨름협회


이후 김민재가 차돌리기와 밭다리로 내리 두판을 가져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최성민이 끝내 웃었다.

울산대 2학년 때인 지난 2022년 생애 첫 천하장사에 등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민재. 그는 지난해 11월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8강전에서도 베테랑 김진(35·증편군청 인삼씨름단)에 졌는데, 이번에도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kkm100@sportsseoul.com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 백두급(140kg 이하)

백두장사 최성민(태안군청)

2위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공동 3위 서경진(MG새마을금고씨름단), 마권수(인천광역시청)

공동 5위 김병호(울주군청),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이재광(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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