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마력 두바이 경찰차…로터스 EV ‘엘레트라R’

918마력 두바이 경찰차…로터스 EV ‘엘레트라R’ [사진제공=로터스]

두바이 경찰들의 순찰을 지원할 순수전기차로 ‘로터스 엘레트라R’이 선정됐다.

로터스는 7일 두바이 경찰청에 순수전기 하이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엘레트라R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고출력 918마력을 발휘하는 엘레트라R은 순찰에 투입돼 두바이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부르즈 할리파,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등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두바이 경찰은 부가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고출력 순찰차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로터스의 지원을 통해 두바이 경찰은 빠르고 강력한 순수전기 SUV까지 보유하게 됐다.

918마력 두바이 경찰차…로터스 EV ‘엘레트라R’ 전달식 [사진제공=로터스]

두바이 경찰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특수 제작한 엘레트라R은 두바이 경찰 고유의 초록 리버리를 적용했다. 로터스 엘레트라R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2.95초에 불과해, 긴박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다. 350kW 초고속 충전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80% 충전에 20분이 소요되는 전기차다.

람지 아탓 로터스자동차 APAC 마케팅·홍보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바이 경찰청과의 협업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현지에서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기술력 활용에 완벽히 부합하는 엘레트라R을 통해, 치안 유지 지원은 물론 로터스의 비전도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