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공명 “조교 복무→전역 후 다짐? 18개월은 안 쉬어야지”[EN:인터뷰②]

배효주 2024. 1.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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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역한 공명이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 출연한 공명은 1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 공개를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21년 12월 입대한 공명은 지난해 6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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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공명

[뉴스엔 배효주 기자]

지난해 전역한 공명이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 출연한 공명은 1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 공개를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공명은 극중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으로 분했다.

'시민덕희'는 공명의 전역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다. 2021년 12월 입대한 공명은 지난해 6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군대에서 어떤 생각들을 했냐"는 질문에 공명은 "시간 언제 가지?"라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복무 중에 영화 '한산: 용의 출현'과 '킬링 로맨스'가 개봉했는데, '빨리 나가서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 보단, 군대에 오기 전에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다. 나는 군대에 있지만, 밖에서는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저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복무 한 만큼은 쉬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전역했다. 최소 18개월은 안 쉬어야지 하는 생각"이라고 말한 공명. 자리를 비우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적은 없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자신감이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면서 "실제로 제 자리가 위협을 받더라도,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대 안에서의 생활은 어땠냐는 질문에 "'공명' 아닌 '김동현'으로 생활하겠다는 마음으로 입대했고, 복무했던 곳에서 만난 군인들도 저를 '김동현'으로 대해줘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과 삼시세끼 먹고, 운동하며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교로 신병교육대에 있었는데, 연극영화과 출신들이 조교로 많이들 뽑힌다. 제게 진로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24일 개봉.(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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