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神 픽' 이수근 뼛속까지 개그맨 입증

이수근 방송가 활약상

이수근이 뼛속까지 개그맨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예능계에서 다재다능함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이수근이 다양한 방법으로 웃음을 전하고 있다. 트렌디한 감각을 유지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짚어봤다.

현재 이수근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비롯해 JTBC '아는 형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까지 프로그램 곳곳에 묻어난 센스와 말재간으로 클립 영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선보이는 냉온탕을 오가는 현실적인 위로와 사이다 조언은 출연자들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한 입담만큼 이수근의 다채로운 재능 능력치는 다양한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개그계 '메시'로 통하는 실력자 이수근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양 팀의 불타는 승부욕을 놓치지 않고 깔끔한 진행과 수준급 정보 전달력으로 활약 중이다.

중계석에서만 보던 이수근을 필드 위에서 볼 수 있었다. 조원희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서 축구력 3대 측정 테스트(파워, 컨트롤, 정확도)를 발재간과 스피드로 가뿐히 통과, 시청하던 동년배들의 잠자고 있던 축구 본능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순발력으로 웃음을 선보이고 있는 이수근. 최근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선 참돔 히트로 안방극장 너머까지 짜릿함을 선물했다.

과장되게 보일 수 있는 상황도 한 끗 차이로 능글맞게 선을 넘나드는 유머 감각으로 올해도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을 예고한 이수근. 용의 기운으로 쭉쭉 뻗어 나갈 그의 행보에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