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사랑 몰랐던 나, ‘외계+인’ 현장에서 배워”[EN:인터뷰③]

배효주 2024. 1. 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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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가 '외계+인' 시리즈를 함께 한 최동훈 감독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에 출연한 김태리는 1월 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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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김태리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태리가 '외계+인' 시리즈를 함께 한 최동훈 감독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에 출연한 김태리는 1월 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리는 외계인 죄수 ‘설계자’의 탈옥을 막으려다 630년 전의 과거에 갇히게 된 ‘이안’ 역을 맡았다.

'외계+인' 시리즈는 무려 387일의 시간을 거쳐 완성됐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1부와 2부를 번갈아가며 촬영했다"고 말한 김태리는 "몸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몸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감정이 보이는 것이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액션에 도전한 소감도 밝혔다.

길었던 '외계+인' 현장을 되돌아보며 "저는 사랑이라는 걸 잘 몰랐던 것 같다"면서 "'외계+인' 현장이 왜 좋았지? 하고 복기를 해보다가 느끼게 된 건데, '외계+인'은 사랑을 주고 받는 게 뭔지 느낀 현장이었다. 연인 간의 사랑이 아니라, 동료들이 진심으로 서로를 애정하는 걸 느꼈고, 저도 애정을 드린 현장이었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동훈 감독님과 함께 하며 '영화'라는 걸 훨씬 애정 어리게 대하게 된 것 같다"며 "최동훈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이 사람은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구나' 느끼게 된다. 제가 마치 장난감 말이 된 것 처럼, 최동훈 감독님의 세계 안에서 제대로 기능하고, 이 분의 재밌는 놀이를 잘 끝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랑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자세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1월 10일 개봉.(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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