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워크아웃’ 태영건설, 채권단과 자구책 견해차에 급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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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4일 오전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날 대비 50원(1.43%) 오른 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자구책을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태영건설은 시장이 기대하던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이나 SBS 매각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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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4일 오전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장 초반 10% 넘게 내리다 다시 1%대 오르는 중이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전날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내놓은 자구책에서 오너일가의 사재 출연과 SBS 매각 등 핵심 사안이 빠지자 투심이 요동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날 대비 50원(1.43%) 오른 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태영건설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2거래일간 30% 넘게 올랐지만 이날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이다. 같은 시각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 내리고 있다.
전날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자구책을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보유 자산 매각, 강도 높은 구조조정, 사업 정상화 등을 공개하고 종합환경 기업 에코비트와 리조트·골프장 부문인 블루원 매각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다만 태영건설은 시장이 기대하던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이나 SBS 매각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의 핵심 쟁점인 자구안의 성실도와 관련해 채권단과 태영건설 간의 의견 차이가 확인되면서 채권단 합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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