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취임…“아시아 1등 증권사 도약”

서정화 2024. 1. 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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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로 우뚝서겠다고 강조했다.

2일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자본시장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내며 1위를 다투고 있지만 아직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잘하고 있는 부분은 보다 업그레이드하고 보완할 부분은 정교하게 다듬어 빠르게 점프 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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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취임식. 사진=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로 우뚝서겠다고 강조했다.

2일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자본시장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내며 1위를 다투고 있지만 아직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잘하고 있는 부분은 보다 업그레이드하고 보완할 부분은 정교하게 다듬어 빠르게 점프 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 증권사'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도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전 사업 부문의 글로벌화 △고객과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화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 및 영업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우수한 상품과 딜을 적극 런칭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타사와는 완전히 차별되는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전사 모든 부문에 대한 디지털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플랫폼사의 위협에 주저하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업과 고객의 니즈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는 효율적인 IT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리스크 관리에서 벗어나 시스템 기반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며 “고객보호를 우선하는 본부들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주기 바라며 본사관리본부 전 부문이 영업지원 조직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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