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2023 APAN 스타어워즈' 男 연기상 수상

황소영 기자 2023. 12. 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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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석용이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로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석용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2023년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영된 드라마와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이날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정석용은 "먼저 이 역할을 저에게 과감하게 맡겨준 'D.P' 시즌2의 한준희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이 작품을 장인 정신을 가지고 꼼꼼하게 만든 모든 스태프분들 수고 많았다. 액션 신이 많았던 만큼, 제가 이번에 연기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무술팀, CG팀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D.P.' 시즌2에서 육군 중앙수사대의 실세 오민우 준위 역을 맡은 정석용은 등장부터 특유의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과 완벽 동기화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즌2에선 103사단을 넘어 국군본부까지 세계관이 확장된 가운데, 오민우 준위는 103사단 수사과와 모든 사건에 대립각을 세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정석용은 권력에 대한 욕망을 서서히 들어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 얼굴을 선보이며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체포조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던 정해인과 스펙터클한 액션 신을 완성, '액션 장인' 면모를 드러내며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을 펼쳤다.

올해 액션부터 사극, 현대극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시킨 정석용.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D.P.' 시즌2를 통해 남자 연기상을 수상,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2024년에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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