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1등 이찬원→호사가 이지혜 뭉쳤다, 新 스토리텔링 ‘과몰입 인생사’ [종합]

하지원 2023. 12. 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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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찬원 오해원 이지혜 이용진/SBS 제공
왼쪽부터 이찬원 오해원 이지혜 이용진/SBS 제공
이용진/SBS 제공
이지혜/SBS 제공
오해원/SBS 제공
이찬원/SBS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SBS '과몰입 인생사'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12월 28일 오후 SBS 신규 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진, 이지혜, 이찬원, 오해원, 손정민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몰입 인생사'는 역사 속 인물의 숨겨진 '인생사'와 세상을 뒤집은 인물의 '선택'을 추적하는 신개념 인물 스토리텔러 프로그램. 지난 8월 파일럿 방송 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MC는 이용진 이찬원 이지혜 오해원이 맡는다.

이날 손정민 PD는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어떻게 보면 되게 미련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내가 그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 생각을 되게 하던 때가 있었다. 인생의 갈림길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 PD는 "다양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는 걸 목표로 하고, 직접 선택도 내려보니까 실제 우리가 마주하는 진짜 선택의 순간에서 용기가 되고 보탬이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는 거창한 희망을 담아봤다"고 덧붙였다.

MC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과몰입시켜 줄 수 있는 최고의 입담꾼을 모시려고 했다"며 "파일럿부터 함께 해준 이용진은 워낙 입담이 좋으시다. 이찬원 님은 해박한 지식은 물론이고 과몰입도 잘해주셔서 꼭 함께하고 싶었다. 이지혜 님은 센스있는 멘트와 높은 공감 능력으로 몰입을 이끌어주신다. 밈 천재로도 유명한 오해원 님은 20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선이 좋아서 섭외했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화려한 VA 세트장은 파일럿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바. 이와 관련해 손 PD는 "'크로마키냐' 이런 얘기부터 시작해서 관심을 많이 받았다. 게임을 만드는 엔진으로 가상 세계를 만들어낸다.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에 따라 세상이 뒤바뀐다는 콘셉트를 하다 보니까 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연출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파일럿부터 함께 한 이용진은 "영광이고 다행이다. 한 인물에 대한 인생이나 질문, 선택을 좋아한다. 호기심 있게 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잘 맞다.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연진 라인업에 대해서는 "이지혜는 연예계 대표 호사가다. 굉장히 콘셉트에 딱 맞는 출연자라고 생각한다. 또 이찬원, 오해원 덕분에 색깔이 완성된 느낌이다. 젊은 친구들인데도 균형이 잘 맞는다. 시청자층을 다양하게 유입시켜야 하는데, 그거에 맞는 최고 구성원이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도 공감하며 "우리는 봤던 그림이라 뉴페이스, 신선한 맛이 필요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찬원은 '과몰입 인생사'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추구하는 방송 포맷 프로그램이다"며 "자신 있게 말씀드리자면, 고등학생 때 다른 과목은 몰라도 사회 영역만큼은 수능 때도 만점이었고, 1,2,3학년 사회 영역을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쳐본 적이 없다. 특히나 그 가운데에 세계사나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과몰입 인생사'가 세계사 가운데 중추적 역할을 한 인물을 다루는 프로그램 아닌가. 그래서 너무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초대하고 싶은 텔러에 대해 "훌륭한 야구선수 일대기를 다루면서 대한민국을 흔들어놨던, 이승엽 감독님, 양준혁 위원님을 꼭 모셔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첫 녹화부터 과몰입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는 "워낙에 감정 몰입을 잘하는 편이다. 남 이야기도 내 이야기처럼 몰입한다. 삶을 쭉 들어보면 눈물이 나는 포인트가 있다. 그 상황에서의 최선, 인생사가 끝난 시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거기 때문에 끝난 시점은 늘 슬픈 것 같다"고 했다.

과몰입 중인 것에 대해서는 "시간이랑 여건이 안 된다. 타의로 육아에 과몰입 중"이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에 육아가 없이 과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다시 놀 거다. 신나게 놀고, 그 에너지를 아트적인 예술적인 생각에 쏟아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오해원은 "K팝에서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감사하게도 음악프로그램 스페셜 MC나 코너 MC를 맡았다. 내 분야다 보니까 자신감 있게 했지만, 이번엔 한 인물의 일대기를 듣는 자리다 보니 조심스럽고 긴장이 됐다. 몇 번 녹화를 해봤는데, 막내라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서는 리더로서 내가 주로 진행하고, 민감하거나 우려가 되는 질문이 있으면 내가 대답하고 생각해야 하는데, 노련하신 선배님들께서 대신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몰입 인생사’는 2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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