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1위, 임성재 3위, 김시우 11위..P컵 핵심으로 우뚝

주영로 2023. 12.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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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1위, 임성재 3위, 김시우 11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코리안 브라더스 3인방이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주축 선수로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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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vs인터내셔널팀' 내년 9월 프레지던츠컵 개막
한국 김주형, 임성재 출전 유력..김시우도 기대
예상 후보 11명 중 호주 4명, 한국 3명
김주형(오른쪽)과 김시우가 PGA 투어 취히리 클래식 경기 도중 함께 그린의 경사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 1위, 임성재 3위, 김시우 11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코리안 브라더스 3인방이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주축 선수로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이 대결하는 국가대항전이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내년 9월 26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에선 12승 1무 1패로 미국팀의 압도적인 우세다.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인터내셔널팀에서 한국은 호주와 함께 전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2022년 대회 때도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가 나서 맹활약했다.

대표 선발은 내년 8월 26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하는 프레지던츠컵 순위로 6명을 뽑고 나머지 6명은 단장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자력 출전권 확보가 유력하다. 현재 프레지던츠컵 순위에서 각 1위와 3위에 올라 있다.

PGA투어닷컴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전력을 분석하며 김주형에 대해 “2022년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전에 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라며 “그는 2022년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에서 인터내셔널팀의 도화선이 됐다. 그의 에너지와 아이언 플레이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프레지던츠컵 통산 5승 3패 2무를 기록 중인 임성재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게 평가했다.

PGA투어닷컴은 “그는 티샷 그리고 일관된 볼 스트라이크를 앞세운 ‘버디 머신’으로 팀 플레이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그가 두 차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5승3패2무의 성적을 기록한 이유이며, 포볼 경기에선 3승1무를 합작했다”라고 내년 프레지던츠컵에서의 맹활약을 기대했다.

2022년 대회 때 단장 추천을 받아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했던 김시우는 현재 순위 11위로 자력 출전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남은 기간 순위를 끌어올리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지난 대회처럼 단장 추천을 받아 승선이 기대된다.

27일 기준 인터내셔널팀은 김주형, 임성재와 함께 제이슨 데이(2위), 라이언 폭스(4위), 이민우(5위), 코리 코너스(6위)가 자력 출전권 확보 순위에 자리했다. 다음으로는 에밀리아노 그리요, 캠 데이비스, 마쓰야마 히데키, 애덤 스콧, 김시우 순이다. 11명의 후보 중 호주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한국이 3명으로 많다. 캐나다,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일본 캐나다가 각 1명씩이다.

이에 맞서는 미국은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 윈덤 클락, 콜린 모리카와, 에릭 콜, 패트릭 캔틀레이의 자력 출전이 유력하고. 그 뒤로 잰더 쇼플리, 루카스 글로버, 리키 파울러, 브라이언 하먼, 샘 번스 순이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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