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이런 남자와 결혼했지? 너무 충격” 이혼 전 과거 발언 재조명

권미성 2023. 12. 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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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연이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과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살림남' 출연 당시 강성연은 "김가온과 만난 지 열흘 만에 결혼을 결정했고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2012년 1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결혼 11년만에 이혼한 강성연과 김가온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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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성연 김가온/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사진=강성연 김가온/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강성연이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과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2020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살림남' 출연 당시 강성연은 "김가온과 만난 지 열흘 만에 결혼을 결정했고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이에 강성연은 "연애를 제대로 못 하고 결혼했다. 연애 때 겪어야 할 신경전이나 트러블에 늦은 나이에 결혼해 임신까지 여러 가지가 겹치면서 소용돌이 겪었던 것 같다. 너무 싸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성연은 "신혼 초에는 '어떻게 이런 남자와 결혼했지?'라는 생각까지 했다. 너무 충격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갈등을 빚은 이유에 대해 강성연은 "서로의 일 그리고 자아를 찾는 것 때문에 기 싸움을 하는 것 같다. 계속 남편이 이기적인 것처럼 느꼈다. 이런 사소한 것이 계속 반복되면서 '날 사랑하지 않나?'라고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강성연은 "연애할 때는 여행을 자주 갔다. 그런데 여행 갈 때마다 싸우니까 꺼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강성연은 "위에서 누르고 아래에서 잡기 때문에 나는 절대 날아갈 수가 없다. 그중에서 제일 큰 나의 정신적 압박은 김가온 님이 위에서 나를 누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2012년 1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가온은 12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혼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같은 날 강성연은 소속사 디어이엔티를 통해 이혼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며 "두 아이 양육권은 강성연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 11년만에 이혼한 강성연과 김가온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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