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허준호 “김윤석, 모로코 생활 4개월 동안 저녁밥 해줘”[EN:인터뷰①]

배효주 2023. 12. 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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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가 '모가디슈'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석과의 특별한 우정을 귀띔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허준호는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맞은 소감 등을 밝혔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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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허준호

[뉴스엔 배효주 기자]

허준호가 '모가디슈'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석과의 특별한 우정을 귀띔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허준호는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맞은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허준호는 명군 수군의 부도독이자 이순신 장군의 듬직한 전우 등자룡 역을 맡았다. 국적을 넘어 이순신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돋보인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어려워서 도망다니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놓은 허준호는 "물론 '실미도' 같은 영화도 찍기는 했지만, 실화 바탕 영화는 할 때마다 엄청난 부담감을 느낀다. 실제 인물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아플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로 배우인 아버지 허장강을 언급한 그는 "저도 아버지 때문에 가끔 당하는 입장이 되곤 한다"면서 "유명인의 후손은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 것은 "영광"이라면서, "이 시리즈에 들어간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다. 불러준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순신으로 분한 김윤석과 호흡한 것에 대해서는 "워낙 친하고, 좋아하는 후배"라며 "제가 연기를 안 하고 쉬고 있을 때, 김윤석을 보고 부러웠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인물도 아닌, 이순신 역할을 소화하는 김윤석을 보고 "얼마나 부담이 클까 싶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어떻게 서포트를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전하기도.

김윤석과는 전작인 '모가디슈'를 통해 만나 친분을 쌓게 됐다. 허준호는 "모로코에서 4개월 동안 함께 먹고 자다보니 친해졌다"면서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같이 먹었는데, 김윤석이 저녁을 다 해줬다"고 다정한 면모를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했다.(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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