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연속 가장 비싼 땅…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이수현 2023. 12.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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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터가 21년 연속 최고 땅값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중에서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단독주택 가운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연면적 1759㎡)이 9년 연속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 중 7곳은 용산구에 몰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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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1억7540만원으로 전체 169.3㎡ 가치는 296억9522만원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285억원'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중구 명동(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터가 21년 연속 최고 땅값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중에서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는 1㎡당 1억7540만원으로 올해보다 0.7% 상승했다. 2022년 8.5%, 지난해 7.9% 하락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명동 상권이 살아나면서 반등했다.

전체 면적 기준 296억9522만원으로 2004년부터 21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전까지는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지점(392.4㎡)이 14년간 공시지가 1위를 유지해왔다.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터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7400만원으로 올해보다 0.8% 올랐다. 이어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충무로2가의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5770만원으로 0.8% 상승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주택 가운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연면적 1759㎡)이 9년 연속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85억7000만원으로 올해(280억3000만원)보다 1.9% 올랐다.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이해욱 DL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86억5000만원이다. 올해보다 2.5%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 중 7곳은 용산구에 몰려 있었다. 또한 강남구 삼성동에 2곳, 서초구 방배동에 1곳이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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