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에 안규백 임명 “잠재력 큰 인물 찾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8일 내년 총선 전략공천을 결정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4선(選)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다. 안 의원은 “이미 능력이 인정된 사람보다는 잠재력 역량이 뛰어난 참신한 인물을 찾겠다”고 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다”며 “당무 경험이 많고, 합리적이고, 계파가 없는 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했다.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거 전략상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전략공천 지역’과 그에 맞는 후보자를 정해 당 대표에게 보고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안 의원은 통화에서 “최대 50곳까지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도록 돼 있다”며 “당헌당규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하되, 현역 불출마 지역구나 분구된 지역구는 전략공천 하는 식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적재적소 원칙이 아니라, 합당한 자리에 성장 잠재력이 있고 참신한 인물이 갈 수 있는 적소적재 방침에 따라 운영할 것”이라며 “장·차관을 지내는 등 이미 능력을 인정 받은 인물보다는, 미래 가치가 뛰어나고 잠재적 역량을 가진 참신한 인물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전략 공천 지역은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현역의 불출마 선언이나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선거구가 공석이 된 곳,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등이 포함된다. 통상 30~40곳을 정해왔다. 안 위원은 조만간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를 포함한 전략공관위원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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