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시상식 준비? 동방신기·NCT 127→헤이즈·볼사, 12월 공략나선다![SS뮤직]

정하은 2023. 12. 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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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이즈. 사진 | 피네이션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요계의 12월이 분주해졌다.

통상 가수들은 12월 앨범 발매를 기피하곤 한다. 연말 시상식과 특집방송 등이 몰리면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음악방송이 결방되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겨울 시즌송을 염두에 두고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올해 12월에는 다채로운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대체로 12월에는 각종 행사가 많아서 컴백보다는 공연을 준비하는 팀이 많은 편이다. 반면 연말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신보 발매로 분위기를 예열하거나 해외 투어 중 팬서비스 차원에서 스페셜 음원을 발표하기도 한다. 특히 솔로 가수들의 경우 연말이 공연 대목이기 때문에 신곡 발매와 공연을 동시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부터 NCT 127·에이티즈까지, 막강 보이그룹이 온다

그룹 동방신기. 사진 | SM

그룹 에이티즈. 사진 | KQ

‘K팝 레전드’ 동방신기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들은 데뷔 20주년 기념일인 12월 26일, 정규 9집을 발매한다. 아울러 오는 30~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 (2023 TVXQ! CONCERT [20&2])로 팬들을 만난다. 동방신기가 국내에서 단독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건 4년 9개월만이다.

2003년 12월 싱글 ‘허그’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풍선’ ‘라이징 선’ ‘주문’ 등의 히트곡들로 한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의 초석을 다졌다. 해외 아티스트 사상 일본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을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도 K팝 각종 기록을 갱신 중이다.

동방신기 후배그룹인 NCT 127도 ‘팩트 체크’ 활동 이후 초고속 컴백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달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세번째 투어 ‘네오시티:서울-더 유니티’(NEO CITY : SEOUL - THE UNITY) 공연을 통해 6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NCT 127은 이번 콘서트에서 22일 겨울 스페셜 앨범 발매를 깜짝 예고, 연말을 훈훈하고 알차게 채울 예정이다.

글로벌 성과가 빛나는 에이티즈도 1일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 발매하고 4년만에 컴백했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전곡을 멤버가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구성했으며 신선한 조합의 유닛곡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MZ밴드의 대표주자 루시는 5일, 여섯번째 싱글 ‘부기맨’을 발표하며 ‘열일행보’에 나선다. 싱글에는 루시의 첫 캐럴 ‘오버 더 크리스마스’(Over The Christmas)가 수록돼 연말 분위기를 달군다. 올해에만 두 장의 미니앨범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싱글 발매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대세 밴드’로의 존재감을 굳힐 계획이다.

◇자이언티·헤이즈·볼사, 따뜻한 겨울 감성 품고 솔로 가수 줄컴백

12월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일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준비 중이다.

‘음원퀸’ 헤이즈는 7일 미니 8집 ‘라스트 윈터’를 발매했다. 매 앨범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헤이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계절에 맞춰 변해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타이틀곡 ‘입술’에 십센치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진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가수 헤이즈. 사진 | 피네이션


가수 자이언티. 사진 | 더블랙레이블


볼빨간사춘기. 사진 | 쇼파르엔터테인먼트


‘양화대교’, ‘그냥’, ‘꺼내 먹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자이언티도 6일 세번째 정규앨범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자이언티의 정규앨범은 2017년 2월 발표한 정규 2집 ‘OO’ 이후 6년 10개월만이다.

‘감성 발라더’ 황치열은 11일 첫 번째 겨울 앨범 ‘아이 러브 윈터’를 발표하며 연말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황치열이 데뷔 후 선보이는 첫 겨울 앨범으로, 많은 이들이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엘리베이터’로 여름을 뜨겁게 달군 백호도 프로미스나인 박지원과 호흡을 맞춘신곡 ‘왓 아 위’를 7일 선보이며 감성적 하모니로 시린 겨울을 녹인다.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는 내달 12일 미니앨범 ‘메리 고 라운드’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따뜻한 겨울 분위기의 반주음이 어우러져 볼빨간사춘기표 시즌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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