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정’ 진희경, ‘대체불가’ 명배우의 품격

황서연 기자 2023. 12. 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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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희경의 품격이 마지막까지 빛났다.

진희경은 '강강 약약'의 표본인 캐릭터를 매끄러운 감정 흐름으로 능숙하게 표현했다.

이처럼 진희경은 다채로운 모습을 순식간에 흡수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돼 고품격 열연을 펼쳤다.

진중한 호흡을 불어넣는 연기로 감탄과 편안함을 이끌어내는 배우 진희경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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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진희경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진희경의 품격이 마지막까지 빛났다.

3일 MBN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이 높은 화제성과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극 중 진희경은 제이미 역할로 치열한 복수극에 사이다 전개를 선사,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막강 화력을 더해 연일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이미는 재벌 사모님들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며 사실상 재벌가의 혼사를 꽉 잡고 있는 ‘중매의 달인. 하지만, 한이주(정유민)를 애틋하게 바라보거나 어딘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등 전개 초반 그녀의 정체에 대한 무수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니나 다를까 제이미가 이주의 친모임이 밝혀졌고, 그녀를 도와 오랜 기간 계획했던 복수의 성공을 함께 이뤄내며 ‘키 플레이어’로서 활약. 꽉 닫힌 해피엔딩을 화끈하게 이끌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짜릿함을 자아냈다.

진희경은 ‘강강 약약’의 표본인 캐릭터를 매끄러운 감정 흐름으로 능숙하게 표현했다. 단호함이 필요한 순간에는 묵직한 말투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모두를 압도했고, 차분하고 온화한 미소로는 금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또한, 그는 엄마로서 느낀 감정들 역시 절절하게 토해내며 애잔한 감동을 선사해 눈물을 유발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 온갖 핍박을 받으며 살아온 딸 이주에 대한 미안함과 이제라도 딸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단호한 집념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이처럼 진희경은 다채로운 모습을 순식간에 흡수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돼 고품격 열연을 펼쳤다. 그동안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체 불가 명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상황. 진중한 호흡을 불어넣는 연기로 감탄과 편안함을 이끌어내는 배우 진희경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진희경은 KBS2 ‘혼례대첩’에서 우아함이 돋보이는 중전 역으로 출연,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 진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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