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與 본회의 저지 움직임에 "불법적인 헌정질서 파괴, 좌시하지 않겠다"

김세희 2023. 11. 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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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의 본회의 저지 움직임을 두고 "불법적인 헌정질서 파괴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수백 건의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고 국회를 멈춰 세우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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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의 본회의 저지 움직임을 두고 "불법적인 헌정질서 파괴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수백 건의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고 국회를 멈춰 세우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본회의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실이나 의장공관 점거 등 초강경 대응 방안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선진화법 위반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국회 선진화법 위반은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이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지난 2020년 20대 국회에서도 그로 인해서 형사처벌 받은 국민의힘 선배의원님들이 계실 것"이라며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내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 기한이 이날 끝나는 데 대해 "양당 정책위 의장과 예결위 간사가 포함되는 '2+2'를 통한 예산안 협의를 12월 2일까지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힘에 제안한다. 2+ 2를 해서 마무리 되면 언제든지 본회의를 열어서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선불받았다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보도와 관련해 "백번 양보해서 법리적 문제는 따져볼 문제지만, 최소한 대통령의 영부인으로서 정치·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다"며 "국민께 소상히 명품백 문제에 대해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아니다, 사실이라면 책임자가 누구인지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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