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휴가’ 김해숙 “말 없고 집콕하는 신민아, 나와 비슷해 가까워져”[EN: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해숙이 '3일의 휴가'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신민아를 두고 "보이는 것보다 열정이 더 많은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말이 없고 사람을 가리는 편인데, 저 역시 그렇다"고 말한 김해숙은 "집 밖을 안 나가는 것도 비슷하다. 숙소 밖을 안 나갔다. 저는 집콕이 아닌 '침대콕'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해숙이 '3일의 휴가'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신민아를 두고 "보이는 것보다 열정이 더 많은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에 출연한 김해숙은 11월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2월 6일 개봉하는 영화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다.
"저는 어머니를 보낸 사람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눈물이 나더라"고 말문을 연 김해숙은 "남녀 상관 없이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나기 마련 아니겠나. 민아는 처음부터 울었다고 하더라"고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딸을 보기 위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왔다는 판타지 설정이지만, 오히려 "현실적인 엄마를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한 김해숙. 3년 만에 딸 '진주'를 보자마자 잔소리부터 하는 '복자'에 대해 그는 "현실적인 엄마가 아니면 그저 울리기 위한 영화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주' 눈에는 엄마 '복자'가 보이지 않는다. 오직 '복자'만 '진주'를 볼 수 있다. 이런 장면들을 찍으며 "NG가 정말 많이 났다"고 회상한 김해숙은 "저는 저승사자와 함께 내려온 귀신인 셈인데, 민아가 연기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거다. 제가 코 앞까지 가서 소리를 지르는데도 안 들리는 척, 안 보이는 척 연기를 하려니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녀 호흡을 맞춘 신민아에 대해선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촬영하면서 놀랐다. 취향도 같아서 마음이 열렸다"며 "마지막 장면에서는 실제 엄마와 딸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배우들 간 교감이 정말 중요하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말이 없고 사람을 가리는 편인데, 저 역시 그렇다"고 말한 김해숙은 "집 밖을 안 나가는 것도 비슷하다. 숙소 밖을 안 나갔다. 저는 집콕이 아닌 '침대콕'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시사회에서 저희 딸이 민아와 만났다. '너 잘못하다간 민아한테 엄마 뺏길 수도 있다'고 했더니, 딸이 '이미 그런 것 같다'고 하더라"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어 신민아에 대해선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 배우로서의 열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월 6일 개봉.(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딸 이효리, 투병 중인 父와 겨울산책…뭉클한 투샷
- 이혜성 볼륨감 이 정도였나, 누드톤 밀착 상의 입고 뽐낸 글래머 자태
- “1회 만남 5억, 비밀유지각서 필수” 女 스폰서 제안 몸살 [스타와치]
- 김제동, 목사님 패션 대놓고 디스 “내가 봐도 안 어울려요”(성지순례)
- ‘9살 연상 금융인♥’ 손연재, 한층 선명해진 D라인 공개
- 가세연, 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女 실장 실명·얼굴 공개
- 안은진, 청룡 드레스 너무 컸나? 속옷 노출됐지만 위기 모면
- 한혜진 “잠자리까지 가도 썸이라 하는 시대, 썸 논하는 게 무슨 의미”(연참)
- 곽정희, 베트남 출신 며느리 공개 “아들과 20살 차이, 어렵게 임신”(프리한닥터)
- 30년 청룡 떠난 김혜수 마지막 드레스 피팅 “스타일팀 존경” 엄정화 한지민도 감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