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아메리칸 스타일··· 신동엽·이소라, 23년 만에 재회

김도곤 기자 2023. 11.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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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영상 캡처



신동엽, 이소라가 23년 만에 재회한다.

29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신동엽이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 인가?”라고 묻고 이소라가 “20년 만에 만나는 거야?”라고 되묻는다.

이소라는 “오늘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이렇게 만난 게 이상하다”라며 놀라워했고, 신동엽은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답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영상 캡처



신동엽과 이소라는 과거 연인 사이였다. 1990년대 후반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각각 방송, 모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두 사람이었기에 대중들의 관심이 엄청났다. 하지만 2000년에 결별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 등에서 최대한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고, 언급하더라도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 이렇게 두 사람이 한 방송 콘텐츠에서 만나는 건 결별 이후 처음이다.

이소라는 “이효리와 ‘짠한 형’ 찍은 걸 봤는데 러브샷 하더라. 하지만 우리는 안 되겠다”라고 했고, 신동엽 역시 “(이)효리랑은 느낌이 다르지. 그냥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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