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콘서트서 히트곡→커버까지…"후회 없는 무대 보여줄 것"

로이킴(웨이크원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로이킴이 12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로이킴은 오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로이킴 콘서트 '로이 노트'(Roy Note)를 개최한다.

'로이 노트'는 로이킴이 약 1년1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로이킴은 매 공연 본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음악과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귀호강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추가 회차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해 기대감을 높인다.

로이킴은 공연을 앞둔 28일 소속사 웨이크원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공연 이후 약 1년1개월 만의 콘서트인데 소감은.

▶벌써 1년이 흘렀다. 작년에 평생 잊지 못할 감정의 콘서트를 하며 이런 무대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고민 속에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제 단독 콘서트가 제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현재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는 만큼, 후회 없는 무대 꼭 보여드리겠다.

-세트리스트를 구성할 때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정규 1집부터 4집까지 그 사이에 낸 많은 곡들 중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수록곡들과 아끼는 커버곡들까지 정말 다양하고 연말에 어울리는 마음 따뜻해질 선곡들로 준비했다.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감정의 기승전결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고, 관객분들이 공연 후 긴 여운을 갖고 공연장을 나섰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로이 노트'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무대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제 팬분들인 '로이로제'분들이 모인 공간에서 함께 신나게 노래를 주고받는 부분이 가장 기대된다. 전 팬분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며 위로를 받는다. 그날을 위해 목소리 많이 아껴주세요.

-최근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를 통해 프로듀서로서도 활약 중인데, 어떻게 임하고 있나.

▶그저 참가자들이 오래오래 귓가에 머무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좋은 형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또 노래할 때의 마음가짐을 소중하게 할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가고 있다. 물론, 제 팀원이 우승할 수 있게 한 몸 다 바쳐 서포트 중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로이킴의 공연을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가 살아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또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과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한 해 속 기억에 진하게 남는 순간이 '로이 노트'이기를 바란다. 곧 만나자. 사랑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