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 中 배우 구호와 비밀 결혼설에 발끈 “사실무근”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f(x)(에프엑스) 출신 중국 가수 겸 배우 빅토리아가 비밀 결혼설을 반박했다.

빅토리아는 11월 26일 공작실(중국 소속사 개념)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배우 구호와 결혼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당 내용은 근거 없는 소문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루머를 유포해 빅토리아의 명예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즉각 멈춰 달라"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는 2019년 방영된 중국 JSTV 드라마 '산월부지심저사'에서 구호와 주인공으로서 호흡을 맞췄다.

구호 역시 빅토리아와의 결혼설을 일축하며 "작품에 더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현지 파파라치 주장에 의해 불거졌다. 이 파파라치는 라이브 방송에서 "비슷한 급의 연예인이 비밀 결혼을 하면 반드시 들킨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 빅토리아, 구호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 빅토리아는 2009년 5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에프엑스(빅토리아, 크리스탈, 설리, 루나, 엠버) 멤버로 데뷔했다. 2021년 SM엔터테인먼트 계약 종료 후 중국으로 돌아가 가수 겸 배우, MC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프엑스는 2015년 10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4 Walls'(포 월즈)를 끝으로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